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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떠나기 D-1 ✈️ 본문

퍼스

호주로 떠나기 D-1 ✈️

준스기 2023. 10. 26. 22:16
 

동안 호주 워홀가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들이 뭐가 있을지 고민만 하면서 친구들과 놀기 바빴다.

대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밥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군대 선후임과 만나서 여태까지 뭐하고 지냈는지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놀았다. 그렇게 준비물들은 나중에 사야지 나중에 사야지 하다가 저저번주부터 하나씩 택배로 주문해야되는건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야되는건 사고 그랬다.

 

그 중에서 호주에 누나와 친하게 지내시는 분의 아이가 3~4살쯤 되었는데 장난감이라도 하나 사주고 싶어서 마그네틱 낚시 장난감을 쿠팡에서 부랴부랴 주문하였다. 엄마가 두뇌 발달에도 좋고, 혼자서 놀기 좋을꺼 같다고 추천해줘서 결제를 했고 안전하게 상품을 잘 받았다. 그리고 호주는 또 햇빛이 강한 나라인지 누나가 선글라스는 무조건 가져와야 된다고 해서 선글라스도 급하게 구매하기 위해서 안경점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여름이 아니라 선글라스 종류들이 많이 없고 남아있는 선글라스들은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처음에 든 생각은 면세점에 가서 쓸만한 선글라스로 구매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문을 안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내가 원하는 제품이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겹쳐서 한국에서 무조건 사고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찾던 와중에 핫선글라스 라는 사이트를 발견했고, 해당 품목에서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가 있어서 전화해보았다. 그랬더니 재고 있고 방문하시면 도수까지 맞춰 준다고 하셔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망원점으로 가서 구매를 했다. (광고X, 내돈내산임, 오프라인으로 구매해도 온라인 혜택을 전부 받을 수 있음)

 
 

근데 도수는 또 공장에서 렌즈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하길래 불안했다. 왜냐하면 저번주 월요일날 갔던거라 혹여나 오래걸리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직원분께서 빨리 될 수 있도록 공장에 전달하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수요일에 완료가 되어서 찾으러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렇게 필수품 하나를 쟁취했다.

 

그리고는 남자들의 가장 무서운 적이 아닐까 싶은 탈모...

탈모 관련해서 한번 알아보기 위해 집 근처에 피부과를 방문했다. 예전부터 가라고 가라고 소리를 쳤었는데 귀찮다고 안갔다. 사실 귀찮음도 있지만 진짜 심하게 왔다 그러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까봐 무서워서 미루고 미뤘는데 이번엔 진짜 한번 검진 받고 가야될꺼 같아서 찾아갔다. 결과는 M자형 탈모는 현재 있다고 하셨고 (예전부터 알고는 있던 부분이라 타격은 별로 없었다.) 정수리쪽 모발양이 줄긴 했는데 숯이 많아서 티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셨다. 결론은 현재 모발양이 슬슬 줄고 있는 단계이기는 한거 같다. 그래서 치료를 말씀하셨는데 외국에 나가게 됐는데 받을 수 있는게 있나 여쭤봤더니 그럼 외국에서 받아야 된다고 하셔서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았다.

 

필요한 물품 구매(?) 한 것 들 중에 가장 큼직한 사건 두 가지를 작성해봤다.

그리고 바로 어제 12일날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을 하는 날이어서 내가 타고 갈 말레이시아 항공 으로 들어가서 아침부터 대기를 했다.

항공권을 대행사를 통해서 구매했어도 대항사에서 항공사 예약번호를 같이 준다. (만약에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면 대행사에 연락해서 예약번호를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한다.)

따라서 해당 번호와 티켓 주인의 성을 체크인 정보로 입력하면 된다.

 
중간에 체크인을 누르면 항공권번호와 성을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뜬다.

그리고 체크인을 누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나온다.

 

그리고 시간에 도달하면 체크인 버튼이 빨갛게 나오게 되고 해당 버튼을 눌러 자리를 선점하고 동의합니다를 열심히 눌러주면 된다. 근데 해당 화면에서 시간이 다 된 후 새로고침을 하면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면서 체크인이 안되는데 창을 끄고 다시 위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하면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왜인진 모르겠는데 나갔다가 들어와야 체크인 버튼이 활성화 된다...참고...!!)

 

근데 약간 어리둥절한게 인천 -> 쿠알라룸푸르 가는 좌석은 정상적으로 체크인을 했는데, 쿠알라룸푸르 -> 퍼스 로 가는 좌석은 싹 다 예매가 되어있고 컴퓨터가 골라준 좌석만 가능하게끔 되어있었다...잘 몰라서 그냥 해주는대로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ㅋㅋ

 

그리고 오늘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을 다이소에 가서 구매했고, 가장 많이 가입한다는 삼성화재 글로벌케어보험을 신청해서 가입했고, 통신사에 전화해서 장기정지 신청도 진행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할 때 모니모 앱으로 하는거 추천!!! 삼성화재 앱은 어지러워서 하기 힘들다..)

 

이제는 내일이면 호주로 가야되는데 처음엔 설렜지만 지금은 조금씩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거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다. 당장 밥은 어떻게 먹어야되고, 일을 어떻게 구해야할까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잘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단 출발은 한다. 참고로 워홀 가스라이팅을 친구 한 명 한테 했더니 그 친구도 홀린듯 비자를 결제했다 ㅋㅋ 그래서 3월 초~중에 올 예정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작성하는 마지막 블로그고 다음 게시글부터는 호주에서 여행다니고 일하면서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총총!


네이버블로그에서 이전된 글입니다.

작성일: 2023. 2. 13. 16:54